무브 온 아시아: 아시아의 비디오 아트 Move on Asia. Video Art in Asia 2002-2012 (2013.2.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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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 온 아시아: 아시아의 비디오 아트 2002-2012

Move on Asia. Video Art in Asia 2002-2012

 

• 전시기간 : 2013년 2월 9일 토 ~ 8월 4일 일
• 관람시간 : 평일 10:00 AM ~ 6:00 PM, 주말 11:00 AM ~ 6:00 PM
      3월29일 1:00 PM ~ 6:00 PM, 3월31일/4월1일 11:00 AM ~ 6:00 PM
월, 화 휴관
• 장소 : ZKM: Center for Art and Media Karlsruhe

• 기획 : 서진석 / 대안공간 루프 디렉터
    Bernhard Serexhe / ZKM | Media Museum 수석 큐레이터
• 협력 큐레이터 : Asia Curators Network 48인

 한국 김성연_서진석_성용희_신양희_천성희

 중국 Davide QUADRIO_LIU Lu_PI Li_Biljana CIRIC_HUANG Du_LENG Lin
   _FENG Boyi

 일본 Fumihiko SUMITOMO_Hiramatsu NOBUYUKI_Yuko OHNO
   _Hisako HARA_Nobuyuki HIRAMATSU_Nov AMENOMORI
   _Yusaku IMMAMURA_Kayoko IEMURA_Osada MIHO

 홍콩 Chinfung LEUNG_Howard CHAN_Janet FONG_Tobias BERGER
   _Alvaro Rodriguez FOMINAYA

 대만 Huichiao CHEN_Fang Wei CHANG

 태국 Tanavi CHOTEPRADIT_Gridthiya GAWEEWONG

 인도,파키스탄 Johan PIJNAPPEL

 인도네시아 Mella JAARSMA_Ade DARMAWAN

 베트남 DO Thi Tuyet Mai

 필리핀 Ringo BUNOAN_Patrick D. FLORES

 싱가포르 Audrey WONG_Eugene TAN

 스리랑카 Jagath WEERASINGHE 터키 Pelin URAN

 호주 Brett JONES_Simon MAIDMENT_Vikki MCINNES_Caroline FARMER
   _Liz HUGHES_Stephanie HAN_Alessio CAVALLARO_Jen MIZUIK

• 참여작가 : 아시아 13개국 작가 138인

 한국 김기라_김성연_김용경_김용호_김재정_김현주_김홍석_박승원
   _박승훈_박지훈_박찬경_서보경_서동욱_안세권_이광기_이용백
   _이우수_임민욱_장지아_정연두_정지숙_함경아_함양아

 중국 LU Chunsheng_DONG Wensheng_JIN Feng_WANG Gongxin
   _ZHOU Hongxiang_WANG Jianwei_HU Jieming_LI Pinghu_ZHAO Liang
   _GAO Shiqiang_SONG Dong_SONG Tao_ZHANG Qing_MA Qiusha
   _MIAO Xiaochun_CHEN Xiaoyun_KAN Xuan_YANG Fudong_ZHAO Yao
   _LI Yongbin_LIANG Yue_XU Zhen

 일본 Akira MIYANAGA_ALIMO_Atsushi SUZUKI_Ayako YOSHIMURA
   _Chika KATO_Chikara MATSUMOTO_Daisuke NAGAOKA_Haruo ISHII
   _Jin KURASHIGE_Katsunori MIZUNO_Kawai+Okamura_Kazumasa URUI
   _Kentaro TAKI_Kohei KOBAYASHI_Lieko SHIGA_Lyota YAGI
   _Meiro KOIZUMI_Minako KITAYAMA_Pallalink_Takayuki HINO_teamLab
   _To the Woods_TOCHKA_Tomoki KAKITANI_Yu ARAKI_Yuka EGEYAMA
   _Yuki OHRO_Yusuke NAKAJIMA

 홍콩 Aidan WONG_ZHENG Bo_Hong Sang Enoch CHEUNG_Eric SIU_
   Chilai Howard CHENG_HUNG Keung_Khong Chang KONG_Morgan WONG
   _Tam Shiu WOO

 대만 CHEN Chieh-Jen_WU Chi-Tsung_WU Darkuen_TSUI Kuang-Yu
   _WANG Yahui

 태국 Apichatpong WEERASETHAKUL_Sakarin KRUE-ON
   _Sathit SATTARASART_Sudsiri PUI-OCK_Wannapa PROMGEEN

 인도 Chitra GANESH_Nalani MALANI_Pushpamala N.
   _Shakuntala KULKARNI_Sharmila SAMANT_Shine SHIVAN_Tejal SHAH
   _Thukral & Tagra_Tushar JOAG_Valey SHENDE_Vishal K. DAR
   _Silpa GUPTA

 인도네시아 Anggun PRIAMBODO_Ari Dina KRESTIAWAN_Ari Satria DARMA
   _Eko NUGROHO_Hafiz_Hanura HOSEA_Henry FOUNDATION
   _Jompet KUSWIDANANTO_Mahardgika YUDHA_Reza AFISINA
   _Andry MOCHAMMAD

 베트남 LE Vo Tuan_LE Duc Hai & LE Ngoc Thanh_LE Hao

 필리핀 Alice & Lucinda_Cocoy LUMBAO_Jet PASCUA
   _Manny MONTELIBANO_Michelle DIZON
   _Poklong ANADING & Ringo BUNOAN

 싱가포르 Ana PRVACKI_Charles LIM_Donna ONG_Kai Syng TAN
   _Tzu Nyen HO_Michael TAN_Silas FONG_Victric THNG

 스리랑카 Thisath THORADENIYA 파키스탄 Sophie ERNST

 + DU Zhenjun_Lothar SPREE_Sascha POHLE

• 홈페이지 : http://www.zkm.de

• Teaser : http://www.youtube.com/watch?v=6-qy8M5m3ag

• 오프닝 리셉션 : 2013년 2월 8일 금 7:00 PM, ZKM Foyer

 


 

전 세계적으로 변화와 위기는 끊임없이 반복되어 왔다. 서구사회는 여전히 그들의 경제적, 문화적 위치를 유지하려 한 반면, 아시아 전반에서는 괄목할만한 경제적 성장이 이루어졌으며 예술 분야에 있어서도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담론들이 등장하였다. 아시아의 새로운 예술을 이끈 원동력은 기존의 서구적 가치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독립성을 쟁취하고자 노력한다는 것에 있다. 아시아의 예술은 기존의 가치를 옹호하거나 보존하는데 초점을 두지 않으며, 오히려 쟁취하고, 전용하고, 개선하며 끊임없이 창조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따라서 현대사회의 전지구적인 네트워크 안에서 아시아 작가들의 발굴과 자리매김은 모든 지엽적 문화를 초월하고,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는 새로운 움직임으로 간주된다.

현실의 갈망을 반영하는 새로운 기술들은 다른 모든 나라가 그러하듯 아시아에 있어서도 수많은 새로운 현실들을 재구성하였다. 아시아 작가들은 휴대폰을 촬영된 즉흥적인 거리의 풍경에서부터 TV 채널 속 고화질 영상에 이르기까지 자아성찰적이고 조립적인 이미지들을 실험하기 시작하였다. 작가들은 편재하는 충돌의 이미지들을 기록하고 무대에 올리고 가공하였다. 지배적인 시스템에 대한 반항과, 전통을 유지하기 위한 가망 없는 시도들을 향한 이러한 모색들은, 자기모순적 세계에서의 새로운 위치와 확실성을 쟁취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시아에서는 불안정한 근대화와 민주화의 과정에서 국가의 이념과 개인의 표현이 충돌하는 경우가 발생하였고, 이 상황에서 국가는 빈번히 개인의 경험과 해석을 지배해왔다. 그러나 아시아에서 만연하는 국가의 권력은 선제되는 자가검열 또는 작품이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기를 바라는 수많은 시도들과 결합된다. 이러한 딜레마 속에서 인터넷 네트워크 등의 잠재적 방법 등을 통해 당국이 심의하고자 하였던 많은 담론들을 가시화 하는 것 등이 시도되며, 이는 다시 서구의 수용과 맞닿고 있다.

하나의 예술 장르로서의 비디오는 대부분의 중요한 대표적 사례들이 아시아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서구의 것으로 간주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지난 20년 동안 아시아 전반에 있어서 독립적인 영상 문화 (Independent video cultures)에 상당한 발전이 있었으며, 아트 페스티벌, 비엔날레, 아트 페어의 범람 속에서 아시아의 몇몇 예술가들은 해외 관람객에게 친숙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그 이름이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우리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지역의 예술을 발굴해야 할 책임이 있다. 유명 작가들이 글로벌 아트 마켓과 작품 가격에 관한 판타지를 부추기는 동안, 비판 담론 (Critical creative discourse)들은 언더그라운드 예술을 발전시키려는 경향이 있어왔기 때문이다.

이미 큐레이터 이원일이 기획한 ZKM | Karlsruhe의 2007년 전시『아시아현대미술전』(Thermocline of Art. New Asian Waves)은 아시아 예술의 최신 경향을 아우름으로써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지금, 아시아 무빙 이미지의 급속한 성장은 이 테마의 지속과 발현을 다시금 요하고 있다. 다양한 의미가 담긴『무브 온 아시아. 아시아의 비디오 아트 2002-2012』(Move on Asia. Video Art in Asia 2002-2012)의 타이틀 아래, ZKM은 이 장르의 발전을 신중히 보여주고, 글로벌 동시대 미술에서 증가하는 아시아의 중요성에 관해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본 전시의 작품 셀렉션은 대안공간 루프의 미디어 아카이브와 2004년부터 매년 아시아 큐레이터 네트워크의 큐레이터 20여 명과 아시아 비디오 아티스트 4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무빙 이미지 페스티벌『무브 온 아시아』(Move on Asia)에 기반하고 있다. 본 전시는 대안공간 루프 (서울, 한국)와의 협력 프로젝트이며, 중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파키스탄, 필리핀, 싱가포르, 스리랑카, 대만, 태국, 베트남의 비디오 아트를 소개할 것이다. 잘 알려진 작가들뿐 아니라, 젊은 세대의 최신작 또한 이번 전시에서 상영된다.

전시와 함께, 파리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중국 작가 두 젠준 (Du Zhenjin)이 인터렉티브 설치 작업 Global Fire 또한 선보여질 예정이다. 그의 작업은 관객이 안에 들어가 빛을 열 감지기에 비추면 200개의 서로 다른 국기들이 불에 타도록 한 거대한 돔 설치로 특징지어진다. 더불어, 인터렉티브 비디오 설치작업 40+4 Art is not enough! Not enough!가 파노라마레버 (PanoramaLabor)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큐레이터 데이비드 꽈뜨리오 (David Quadrio)와 영화감독 로싸 스프리 (Lothar Spree), 아티스트 샤오웬 쭈 (Xiaowen Zhu)의 협업으로 제작된 본 작업에서는, 상하이에서 거주하며 작업하는 40명의 작가들이 작품의 즉흥적인 컨텐츠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강조하는 법, 작업에 미치는 사회적 영향, 전통적 양식의 미술품에 국제 시장이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하여 인터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