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 2006 프로젝트 대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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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프로젝트 대기중 000전

 

■ 제 목: 프로젝트 대기중000
■ 주 최: 서울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 대안공간 루프
■ 일 시: 2006년 6월 16일 ~ 7월 15일
■ 참여작가: Angki Purbandono(인도네시아)&Anna Heidenhain(독일)_Bernd Halberr(독일) Unnur Leifsdottir(아이슬랜드)_Yoshihide Tominaga(일본)_노석미(한국)

 


 

지난 2004년 시작된 『프로젝트 대기중OOO』은 현대미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작가들과 국내 청소년들이 함께 만나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직접 예술작품 창작활동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로서 입시위주의 획일적인 교육제도에 대한 일종의 대안적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 특히 ‘다름’을 주제로 한 2006 『프로젝트 대기중OOO』에서는 다른 문화권에서 온 작가들과 우리의 청소년들이 팀을 우리 사회의 세세한 부분들에서 찾아 볼 수 있는 현상적인 분석과 더불어, 좀 더 구체적인 하위 주제를 선택하여, 함께 토론하고 고민할 뿐 아니라 이러한 고민과 주제의식을 바탕으로 함께 작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좀 더 열린 마음으로’다른’사람과 ‘다른’ 생각, ‘다른’ 문화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 모든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참여작가와 청소년들은 나와 다른 너를 좀 더 이해하게 되고, 나와 다를 너를 이해함으로써 오히려 스스로를 진지하게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 올해로 3회를 맞게 되는 2006 『프로젝트 대기중OOO』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하여, 좀 더 내실 있는 행사로 거듭나기 위해 이전과는 달리 해마다 특정 주제를 선정하여 진행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새롭게 시작하는 2006 『프로젝트 대기중OOO』은 선정된 주제를 통해 참여학생들에게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진지하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며, 참여 작가들에게는 한국을 표피적으로가 아니라, 좀 더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 참여작가_앙키 푸르반도노 (Angki Purbandono, 인도네시아) + 안나 헤이덴하인 (Anna Heidenhain , 독일) 참여학생_진유리Youree Jin(자원활동)_권민하Minha Kwon_권성현Sunhghyun Kwon_김학수Haksu Kim_박예모Yemo Park_백하나Hana Baek_송민아Mina Song_신세현Sehyun Shin_이지예Jiye Lee_정아리아 Aria Jeong_채지은Jieun Chae_홍두리Duri Hong
서울은 끊임없는 운동의 움직임으로 가득 차 있다. 운동은 도시에서 일상적인 활동이다. 모든 사람들은 운동을 통하여 건강을 유지함은 물론 다른 사람들의 사회적 관계를 맺는다. 매일매일 계속되는 운동의 행위는 사회 속에서 일상생활이 어떻게 실행하는지를 반영한다. 운동은 도시의 시민들에게 규칙적인 행위이며, 이는 조직적인 행동을 통하여 실행된다. 사람들의 일상이 규칙적이고 조직적인 것처럼 모든 것은 매우 질서 정연하게 반복적으로 진행된다. 주어진 상황에로의 도전은 운동을 하는데 있어서 어떠한 차이점을 만드는가 하는 것이다. 우리는 자극적이면서도 간단히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있다. 움직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의 소개는 학생들에게 영향을 주는 상쾌한 무언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훈련을 통해 학생들은 사람들의 상황과 그들을 둘러싼 사물들에 반응하는 그들의 감각을 따라갈 것이다. 이러한 행위를 통해 그들은 틀에 박힌 사고에서 벗어나 인생에 대한 새로운 표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프로젝트에서 우리는 학생들에게 그들의 활동들을 사진으로 찍는다. 우리는 주변에 있는 모든 사물들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 가에 대한 새로운 행동과 방법을 시각적인 예술의 산출물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워크샵은 서울의 고등학교 예술교육의 대안을 제시한다.
 
● 참여작가_노석미(한국) 참여학생_이민아Mina Lee(자원활동)_성수희Soohee Sung_임미란Miran Yim_전다화Dahwa Jeon_정지수Jisoo Jung_정지훈Jihun Jung_조빛차Bitcha Cho_지연지Yeonji Ji
#1 여기에 모인 우리들은 함께 무엇을 말할 것인가를 얘기 나눈다. 세상은 넓고 할 말은 많다. 그래서 무엇을 말해야될 지 모르기도 한다. 대화를 나눈다. 자신을 기준으로 우주는 돌아간다. 그래서 모두들 다 자신의 얘기를 한다. 그래서 그냥 ‘나’가 아닌 ‘너’를 말해보기로 한다. 사실, 너를 말하는 것도 나를 통해서이기에 너는 나로 인해 정의된다. 대화는 너를 통해 또 다시 나를 보여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때론 즐거운 방법이다. #2 각자의 ‘너’가 어떤 방식으로 표현될 수 있는 지에 대한 고민을 해본다. 표현방식을 하나로 통일해야한다는 숙제가 주워져 있다. 우리는 여럿이지만 완성된 작업은 하나로 보여지길 원하기 때문이다. 각자가 제작한 이미지들을 묶어 하나의 흐름으로 만든다. 그것이 서사구조가 될 수도 있고, 단 한 컷의 이미지로 읽힐 수도 있다. #3 묶여진 이미지를 인쇄하여 책의 형태로 만들기로 한다. 여기엔 복제의 의미가 있다. 우리는 여럿이기에 복제를 하여 각자가 자신의 작업이 속해져 있는, 또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 한 작품을 소유하기를 희망한다. 또한 복제된 것은 다수의 타자의 물리적 소유까지도 영역을 넓히게 된다. #4 완성된 작품「너you」는 이렇게 너에게 무언가를 말하고 싶다. 너는….라고….
 
● 참여작가_베른트 할브헤르 (Bernd Halbherr, 독일) 참여 학생_손미경MeeKyoung Son (자원활동)_김누리Nuri Kim_김수연Sooyeon Kim_박상희Sanghee Park_박신영Shinyoung Park_송정빈Jungbin Song_신수정Sujung Shin_여예빈Yebin Yeo_임형택Hyungtack Lim_최유정Yujung Choi_홍지훈Jeehoon Hong
현실을 직면한다는 것은 놀랄 만큼 진부할 수 있다. 우리의 일상은 우리가 더 이상 인식하지 못하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특히 100만 여명이 살고 있는 오늘날의 도시 생활 속에서 우리는 우리가 보는 이미지들을 항상 주의 깊게 관찰하지 못한다. 대부분의 순간들은 그냥 사라져 버린다. 하지만 도시 속 공공장소를 다니다 보면, 우리는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는 수많은 사물들을 만난다. 그리고 이러한 차이가 최종의 가치를 창조한다. 그 결과는 보는 사람의 ‘시각적인 입력과 출력 시스템’에 근거한다. 이러한 시각에서 우리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갖는 단순한 시각적 인식의 행위를 방해하려고 한다. 예를 들어 시각적인 부분이나 상징성을 더하거나, 어떤 구조들을 강조하는 것이다. 각각의 독립적인 상황은 항상 다른 의미와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이 프로젝트 자체는 기본적으로 학생들의 인식을 훈련시키는 연습일 뿐만 아니라 보는 사람의 단조로운 사고방식을 바꾸기 위한 것이다. 결국에, 우리의 워크샵에서 일어난 여러 사건들을 시각화하는 재료들은 갤러리에서 하나의 설치물로 전환된다. 그러므로 최종 작품까지는 무수히 많은 입력과 출력의 과정과 전환이 있고 각각의 단계는 우리 안에 새롭고 살아 움직이듯 한 이미지나 경험을 창조한다. 그리고 새로운 인식이 다시 시작된다.
 
● 참여작가_우뉘르 라이프도티르 (Unnur Leifsdottir, 아이슬랜드) 참여학생_허가영Gayoung Hur(자원활동)_김민진Minjin Kim_성연수Yunsu Sung_성연우Yunwu Sung_신유림Youlim Shin_윤보미Bomee Yoon_이우리Woori Lee_전상기Sangki Jeon_최수진Cathy Choi_홍윤주Yunjoo Hong_박희지Heeji Park
“평행선: 나의 사슬을 당겨라!” 이 프로젝트는 아이슬랜드의 Reykjavik과 서울간의 창의적인 협동 작업이다. 이곳 서울의 그룹은 아이슬랜드의 그룹과 연락하여, 공동 작업을 한다. 모든 참가자들은 매우 짧은 시간에 주변에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가능성을 탐험하는 존재론적 과제가 주어졌다. 영감을 주는 지속적인 원천은 삶으로부터의 평범한 일상들 일 것이다. 세계의 다른 곳에 있는 젊은이들이 시각적인 탐험을 통하여 아이디어와 경험을 교환하였다. 이 두 세계가 만나는 지점은 많은 의미에서 본질적이고 건설적이다. 우리는 이것이 매력적일 필요성을 느끼고 시각적 공간을 창조할 필요가 있다. 전시를 위한 우리의 최종 작업은 남의 마음을 끄는 것이고 참여자들과 관찰자들에게 “만나는 점”으로 보일 수 있을 것이다. 관객은 우리의 규칙을 따르고 우리가 창조한 네트워크에 뛰어듦으로써 이 탐험에 참여한다.
 
● 참여작가_토미나가 요시히데 (Tominaga Yoshihide, 일본) 참여학생_김동현Donghyun Kim(자원활동)_김은지Eunji Kim_도수지Suji Do_민선혜Sunhye Min_윤화영Hwayoung Yun_장예리Yeri Jang_조윤호Yunho Jo
서예는 그 당시 서예를 쓴 사람의 호흡, 리듬, 스피드, 힘의 강약 등, 그 현장의 순간이 평면에 가두어진다. 또, 그 선은 어제 쓴 것이라고 생각될 만큼, 생동감 넘치게, 쓴 사람의 정신이 공간을 넘어 전해져 온다. 서예란 검은 선과 흰 여백으로 금욕적이기까지 한, 정제된 표현을 갖는다. 어떻게 검은 선으로, 풍부한 표현을 할 수 있는가. 이것은 둥근 붓이 가지고 있는 표현력에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 둥근 붓을 중심으로 사용해, 낙서처럼, 혼잣말(중얼거림)처럼, 쉽게 이야기 걸듯이, 그리고 외치는 것처럼 쓰려고 한다.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며, 무엇을 말로 표현할 것인가라는 것은 나라, 풍경, 또 시대에 따라 다를 것이다. 지금, 우리가 말하고 싶은 것은, 현시대의 우리들의 진실한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