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ly 26th, 2007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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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공간 루프에서는 8월 3일부터 8월 29일까지 4주 동안 2007 전시 공모에서 당선된 김혜나의 개인전이 선보인다. 김혜나는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다각적인 의미전달의 실험이나 작년에 시도했던 캔버스 프레임 자체를 초월하는 형식적 파격 등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녀는 캔버스 내의 회화에 천착하면서 자신만의 독특함과 차별 지점을 형성하고자 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이지만, 보편적인 감정과 경험을 그녀는 캔버스 내에서 증폭 시켰다. 단순한 선‘들’과 간결한 색 ‘덩어리’들이 사용되었지만 형상적으로는 아이러니하게도 모든 것을 집어 삼킬 듯하게 거대한 모습의 존재들이 탄생되었고 증식되었다.
무더운 8월, 김혜나의 작품들은 강렬한 색감과 부유하는 형상을 통해 추상적 느낌과 상상적 내러티브를 제공하면서 다양한 감정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July 4th, 2007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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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3rd, 2007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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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의 작업은 그만의 사적인 이야기에서 출발하여 일상에서 만나는 인물들에 관한 개인적 경험을 영상과 유화로 기록하여 재현한다. 시간성이라는 측면에서 상반되는 이 두 매체는 때로는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하기 위하여 혼용되어 사용되기도 하고, 때로는 독립적으로 존재하기도 한다. 작가는 여기에 개인적 글쓰기와 내레이션 이라는 텍스트를 덧붙여 자신만의 서사적 몸체를 만든다.
그는 대학을 마친 뒤 파리에서 5년간 유학하고 거주했다. 그의 작업에서 센티멘털리즘과 나르시시즘이 공존하는 한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 일까. 작가는 이데올로기가 사라진 현대, 대도시에서 살아가는 20-30대 지식인 중산층의 진부한 모습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본다.
플래쉬 속 불안한 도시의 젊은이의 모습에서 자신을 발견하기에, 작가는 청춘의 모습을 비꼬거나 조롱하지 않고 동질감과 연민 속에서 그려낸다. 작가는 이러한 짧은 젊음의 허무함을, 시간을 기록하는 방식이 상이한 두 매체인 영상과 유화에 사적인 글쓰기와 내레이션을 중첩시켜 그만의 서정적인 세계를 만들어 낸다.
글_ 양지윤 / 대안공간 루프 큐레이터



